‘야구2부장’이 삼성 포수 김태군으로부터 지금까지 14시즌 동안 받아 본 공 중에서 구종별로 가장 뛰어난 공이 어떤 것이었는지 답을 들었다.
김태군이 평가한 최고의 직구는 역시 ‘돌직구’ 오승환. 김태군은 “역시 오승환은 오승환이다”라고 말했다. 최고의 커브는 우규민, 투심(싱커)는 루친스키, 커터는 해커라고 설명했다.
볼배합 싸움에 있어 최고의 타자는 키움 이정후라고 답했다. 김태군은 “지나간 공에 대해 체크를 하지 않는다. 딱 길만 보고 있다. 진짜 나이스 볼이 들어와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며 “포수로서 내가 졌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야구2부장]최고의 직구 오승환, 커브 우규민, 투심 루친스키](http://img.khan.co.kr/news/2022/06/03/l_2022060201000926900080551.webp)
삼성 내야수 김지찬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김태군이 붙인 김지찬의 별명은 ‘지찬 동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나오는 표치수와 닮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태군과의 전화 연결 2편. ‘야구2부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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