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단 창단 통해 경제 유발 효과”…세종·충남서 ‘프로 축구단·야구단’ 설립 움직임

강정의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달 24일 세종시청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달 24일 세종시청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와 충남도가 각각 프로 축구단과 야구단 창단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종시는 내년 초 세미프로리그인 K4리그 남자 축구팀 ‘세종 바네스 FC’를 창단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에이스파크 세종축구단과 프로 축구단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남자축구 프로리그는 K1~4까지 4개 리그로 분류되는데 K4에는 현재 16개팀이 활동 중이다.

‘세종FC’는 세종중앙공원 축구장과 시민운동장 축구장을 전용 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는 구단이 창단되면 오는 2024년부터 연간 2억원 이내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FC를 운영할 법인인 ‘에이스파크 세종축구단’은 스포츠센터 운영, 운동기구 판매, 축구팀 운영 등 스포츠 관련 사업을 주력하는 업체다. 본사는 경기도 군포시, 사무국은 세종시에 있다.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이 지난 4일 도의회에서 프로 야구단 설립과 관련된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이 지난 4일 도의회에서 프로 야구단 설립과 관련된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지역에서는 ‘프로 야구단’ 창단을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충남도의회는 도의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을 만들어 최근 설립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모임을 이끄는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은 “프로 야구단 설립이 지역 경제에 미칠 경제 유발 효과에 대해 분석하는 단계”라며 “오는 12월 다시 회의를 열고 프로 야구단 설립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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