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폭우·산사태로 12명 사망···5개 마을 휩쓸려

이윤정 기자
지난 주말 페루 남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7일(현지시간)  마을 전체가 진흙에 덮혀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주말 페루 남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7일(현지시간) 마을 전체가 진흙에 덮혀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주말 페루 남부에서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마을 5개가 휩쓸렸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일 남부 카마나주 마리아노 니콜라스 발카르셀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사망자와 이재민이 속출했다. 이 지역 민방위대는 지난 6일 최소 3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7일 AP기자와 만난 지방 검사는 확인된 사망자는 12명이고 3명이 아직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산사태로 오지에 있는 산간 마을들로 통하는 도로가 모두 끊겨서 사망자 수를 확인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루 정부는 대통령이 7일 이 지역을 방문했는데도 아직 공식 사상자 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진흙더미가 이 일대 5개 마을과 도로를 휩쓸며 내려왔다. 주민들은 추가 산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집 밖에서 지내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Today`s HOT
UCLA 캠퍼스 쓰레기 치우는 인부들 호주 시드니 대학교 이-팔 맞불 시위 갱단 무법천지 아이티, 집 떠나는 주민들 폭우로 주민 대피령 내려진 텍사스주
불타는 해리포터 성 해리슨 튤립 축제
체감 50도, 필리핀 덮친 폭염 올림픽 앞둔 프랑스 노동절 시위
인도 카사라, 마른땅 위 우물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노동자의 날 집회 경찰과 충돌한 이스탄불 노동절 집회 시위대 케냐 유명 사파리 관광지 폭우로 침수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