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북에 대한 외교적 접근 계속 전념"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미국 워싱턴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규탄한다면서 북한이 외교적 대화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다수 결의를 위반하며 북한의 이웃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한다”면서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적 접근에 계속 전념하며 그들이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무부가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것은 미국이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지난 15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을 때도 이번과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해 규탄하면서도 북한을 향해 외교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군은 오늘 오전 6시 40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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