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TV 드라마로 만든다…원작자 J.K. 롤링 제작 참여

최서은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한 장면. 위너브라더스 제공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한 장면. 위너브라더스 제공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 소설 <해리포터>가 이제 TV 시리즈로 만들어져 새롭게 돌아온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12일(현지시간) 새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 출시를 발표하면서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해리포터> 원작자인 조앤 롤링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기존 영화와 차별화된 새로운 TV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1~2011년 개봉한 해리포터 장편 영화 8편 모두를 총괄 제작한 데이비드 헤이먼도 제작 참여를 놓고 논의 중이다.

맥스 측은 “이 시리즈는 해리포터 팬들이 25년 이상 사랑해온 환상적인 디테일과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팬덤을 이끌 출연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우 캐스팅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롤링은 관련 성명에서 “내 책의 완결성을 보존하겠다는 맥스 측의 약속이 내게는 중요하다”며 “긴 형식의 텔레비전 시리즈에서만 가능한 깊이와 디테일을 담은 새로운 각색에 참여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너브러더스는 또 HBO 채널의 명작으로 꼽히는 <왕좌의 게임>과 CBS 채널의 인기 시트콤 <빅뱅 이론>의 후속편도 제작해 맥스에서 방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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