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서 여신도 성폭행 JMS정명석총재 곧 송환

국내외에서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중국 공안당국에 붙잡힌 국제크리스천연합(JMS) 총재 정명석씨(63)가 곧 국내로 송환돼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법무부 황철규 국제형사과장은 11일 “지난 7일 중국 국무원이 정씨에 대한 최종 송환결정을 내렸고 법무부는 송환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1999년 성폭행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서자 중국으로 밀입국한 뒤 우리나라 여신도를 또 다시 성폭행하다 체포됐다. 검찰은 최근 정씨 송환에 앞서 피해자들을 불러 수사를 재개한 상태다.

대법원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일본과 우리나라 여성신도가 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정씨가 각각 1000만원과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정씨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조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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