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바캉스 서울 30일 개막

백승찬 기자

한여름의 고전영화 축제인 ‘시네바캉스 서울 2010’이 30일~8월29일 종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마릴린 먼로(<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마릴린 먼로(<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시네바캉스 서울’은 평소 시네필의 취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시네마테크가 다양한 관객을 고려해 여는 행사다. 올해는 스크린에 매혹과 신비를 담아낸 여배우들의 매력에 주목한다. 매력적인 금발로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된 마릴린 먼로(<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7년만의 외출>), 누벨 바그의 얼굴 안나 카리나(<미치광이 피에로>), 1970년대 흑인 영화의 대표 배우였던 팜 그리어(<재키 브라운>)를 만날 수 있다.

여배우들의 매력을 특히 잘 드러냈던 감독들의 영화도 소개된다. 우디 앨런, 조지프 폰 스턴버그, 프랑수와 트뤼포의 영화를 통해 지나 롤렌즈, 미라 소르비노,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마를렌 디트리히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냈던 스턴버그 감독의 <모로코>, <블론드 비너스>, <상하이 익스프레스>, <진홍의 여왕> 등 4편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스크린에 상영된다.

한국의 여배우들에게 바치는 영화 <여배우들>의 상영 후에는 이재용 감독과 출연 여배우들이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www.cinematheque.seoul.kr (02)741-9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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