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반포동 한강 세빛둥둥섬에서 모피 패션쇼를 앞두고 동물보호단체의 한 회원이 주최 측인 이탈리아 브랜드 펜디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펜디 측은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서울에서 패션쇼를 개최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서울시에 큰 홍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대부분을 세금으로 만든 시설에서 특정 기업이 반환경적 방법으로 이윤을 얻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펜디 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