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50대 자영업자 ‘세월호 미잠수함 충돌’ 유언비어 유포

부산|권기정 기자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2일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해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ㄱ씨(56·경기 안산시)를 입건, 조사 중이다.

자영업자인 ㄱ씨는 지난달 18일부터 5일간 유명 포털사이트에 수 십 차례에 걸쳐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주변을 지나던 어민에 의하면 세월호가 무언가에 긁히는 소리가 난 후 정지했고, 합동구조대도 세월호에서 한참 떨어진 뒤에서 무언가 수색과 조사를 했다는데 미잠수함과 충돌 때문”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ㄱ씨는 경찰조사에서 “당국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쳐주기 바라는 취지에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2차적인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유언비어 유포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oday`s HOT
인도 스리 파르타샤 전차 축제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이·팔 맞불 시위 틸라피아로 육수 만드는 브라질 주민들 아르메니아 국경 획정 반대 시위
파리 뇌 연구소 앞 동물실험 반대 시위 이란 유명 래퍼 사형선고 반대 시위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 개막 올림픽 성화 범선 타고 프랑스로 출발
친팔레스타인 시위 하는 에모리대 학생들 러시아 전승기념일 리허설 행진 연방대법원 앞 트럼프 비난 시위 보랏빛 꽃향기~ 일본 등나무 축제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