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에게 이용당하는 어리석은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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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동물 농장

작가 : 조지 오웰

대상학년: 초등 5~6학년

장르 : 영국 고전

주제 : 권력 타락에 대한 경고

[초등 언어력 프로젝트]독재자에게 이용당하는 어리석은 대중

조지 오웰은 25세 되던 해에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로 가 빈민굴에서 생활했다. 그리고 이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파리와 런던에서의 밑바닥 생활>이라는 작품을 썼다.

이후 스페인 내전에 참여한 오웰은 공산주의자들의 허위선전과 공작, 암살까지 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공산주의에 실망하고 공산주의와 결별하게 된다. 이런 경험이 훗날 <동물 농장>과 <1984년>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

<동물 농장>에 등장하는 각각의 동물들은 스탈린 집권하의 실존 인물들을 상징한다. 메이저 영감은 마르크스를, 나폴레옹은 스탈린을, 나폴레옹에게 축출당하는 스노볼은 스탈린과의 권력 다툼에서 패배하는 트로츠키를 상징한다.

<동물 농장>은 이 같은 비유를 통해 권력이 한 사람의 독재자에게 집중될 때 일어날 수 있는 타락과 독재자에게 이용당하고 점점 우매해지는 대중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물들은 반란을 일으키면 착취자인 인간에게서 해방되어 모든 동물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다시금 나폴레옹이라는 새로운 지배계급에게 착취당하게 된다. <동물 농장>은 사람들에게 착취당하던 시절과 달라진 것 없는 동물들의 삶을 통해 민중의 비판 의식과 자각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동물 농장>은 전 세계에서 행해지는 권력 타락에 대한 경고이며, 지식인 작가의 고통에 찬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권력이 한 사람의 독재자에게 집중될 때 일어날 수 있는 특권을 이용한 타락, 그리고 독재자 손에 의해 점점 나약해지고 어리석게만 변하는 일반 대중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도입학습] <동물 농장>을 읽고 메이저 영감과 스노볼에게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분류해 정리해 보세요.

[이해학습] 가정이나 학교에서 ‘평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언제 그런 생각을 했나요? ‘평등’해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적용학습]동물들의 반란으로 세운 동물 농장이 메이저 영감이 알려준 사회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리학습] 동물 농장이 행복한 농장이 되지 못한 데에는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큰지 내 생각을 글로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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