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에서 파충류와 포유류를 섞어놓은 듯한 동물이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투브에는 7일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외계인을 닮은 괴물”이란 동영상이 공개됐다.
1분 여 길이의 이 동영상은 다소 흐릿하지만 파충류와 포유류를 섞어놓은 듯한 동물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귀와 동그란 눈은 원숭이 등의 영장류와 흡사하지만 몸은 똬리를 튼 뱀의 형체를 하고 있다. 물갈퀴같은 발 2개도 달려있다.
루마니아 언론 리베르타티아는 “지금까지 발견된 동물 중 가장 흉측한 생김새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며 “자세한 연구를 위해서 사살됐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을 본 이들은 독특한 생김새를 두고 외계인이나 돌연변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돈벌이를 위해 조작됐거나 뱀이 원숭이를 잡아먹다가 잡힌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