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거의 모든 것 外

▲우리는 다른 집에 산다(소행주·박종숙 | 현암사) =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을 지불한 뒤 가구별로 섬처럼 고립돼 살아가는 도시의 주거 공간에 만족하는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미산마을의 아홉 가구가 뭉쳤다. 함께 디자인해 함께 돈내고 공동 공간을 만드는 ‘코하우징’ 과정을 공개한다. 1만6000원

▲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거의 모든 것(마이클 굿윈 | 다른) =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 등 위대한 경제학자의 아이디어는 물론, 자유시장, 뉴딜정책, 월가 금융시장 등 딱딱한 경제 이야기를 알기 쉬운 만화로 풀어낸다. 김남수 옮김. 1만6000원

▲거장의 숨결 클린트 이스트우드(로버트 E 카프시스 엮음 | 마음산책) = 거친 배우로 데뷔해 원숙한 감독으로 거듭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40년 영화 인생을 24편의 인터뷰로 살펴본다. 가난한 시절을 보냈지만 스스로를 연민하지 않았고, 역경 속에서도 경험과 직관에 의지해 목표를 성취했던 거장의 육성을 듣는다. 김현우 옮김. 1만8000원

▲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샤론 카예 외 | 홍익출판사) = 두 아이가 나누는 대화를 통해 미, 진실, 정의, 신 등 철학적 주제를 자연스럽게 토의한다.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철학 교재로 쓰일 정도로 철학의 핵심 주제를 쉽게 전달한다. 권혜아 옮김. 1만2800원

▲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롤랑 바르트 | 동녘) = 사망하기 5년 전인 1975년 출간된 롤랑 바르트의 자전 에세이. 가족, 어린 시절 모습 등 60여장의 사진을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통상의 자서전 형식에서 벗어나 200여편의 함축적인 단장을 제시한다. 이상빈 옮김. 1만5000원

▲더러운 전쟁(안나 폴릿콥스카야 | 이후) = 2006년 10월7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총에 맞아 살해된 안나 폴릿콥스카야는 반정부 성향 매체에서 러시아군과 체첸 반군이 체첸 땅에서 저지르는 만행을 폭로한 기자였다. 직접 눈으로 보고 겪은 체첸의 참상들을 전한다. 주형일 옮김.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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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소수민족(당 응이엠 외 | 민속원) = 베트남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53개 소수민족 이야기.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모이’ 이후 사회간접 시설이 늘고, 교육·취업의 기회가 확대됐다. 하지만 사유재산이 생겨났고, 독특하고 유익한 문화도 사라졌다. 소수민족의 전통과 현재를 들여다볼 수 있다. 조승연 옮김. 3만7000원

▲바이러스 폭풍(네이선 울프 | 김영사) = 지금 이 순간에도 바이러스들이 공기와 물을 타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의 열대우림, 동남아시아의 야생동물 시장을 누비며 치명적인 신종·변종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힌다. 강주헌 옮김.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