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불티 매출 50% 껑충… 광동제약 주가도 5.8% 상승

이성희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비타500’ 상자에 3000만원을 담아 이완구 총리에게 건넸다는 경향신문 보도(4월15일자 1면) 이후 피로해소 드링크제인 비타500(사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제조사인 광동제약 주가도 연일 상종가다.

‘비타500’ 불티 매출 50% 껑충… 광동제약 주가도 5.8% 상승

편의점 CU는 이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비타500(100㎖)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 12.8%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15일 하루 동안 편의점에서 주로 판매되는 낱개 매출은 14일보다 51.7%나 증가했다.

GS25에서도 같은 기간 비타500 매출은 지난주보다 35.4% 늘었다. 세븐일레븐 역시 비타500 매출이 지난주보다 19.7% 뛰어올랐다.

편의점 관계자는 “일부 점포에서는 수요가 갑자기 몰려 재고가 동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비타500이 화제의 상품이 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주가도 상승세다. 이날 광동제약 주가는 1만5400원으로 마감했다. 15일에는 전날(1만4550원)보다 2.41% 오른 1만4900원이었다. 사흘 만에 5.84% 상승한 것이다.


Today`s HOT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파리 올림픽 보라색 트랙 첫 선!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폭격 맞은 라파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바다사자가 점령한 샌프란만 브라질 홍수, 대피하는 주민들 토네이도로 파손된 페덱스 시설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