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찍은 오늘

11월18일 기자들도 경찰 물대포 항의

■ 기자들도 경찰 물대포에 항의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들이 경찰의 취재방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

현직언론인들이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취재방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언론인들은 “민중총궐기집회 현장에서는 집회참여 시민도, 언론사 취재진도 국민의 지위를 박탈당했다. 규정까지 위반하며 과잉 진압에 나선 경찰 폭력에 한 농민이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집회에 참여한 다수의 시민이 부상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언론인들은 또 경찰 물대포 사용에 대해 “두부와 상체를 직접 겨냥함은 물론, 살수 기압도 지켜지지 않았고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부상자와 구조자, 응급차에게도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가 날아들었다”며 “경찰 대응을 두고 시민사회와 언론사 취재진들이 폭력진압, 살인진압이라는 분노에 찬 비판을 표출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 ‘영원한 민주주의자’ 김근태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전 개막식이 18일 서울시청에서 거행됐다.|강윤중 기자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전 ‘포스트 트라우마’ 개막식이 18일 서울시청 내 시민청 갤러리에서 거행됐습니다. ‘영원한 민주주의자’로 불린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추모전은 그를 기리는 자발적 문화예술인 모임 ‘근태생각’이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14’로 선정된 노순택 작가를 비롯해 김월식·김진주·김황·이부록·임흥순·전승일·조습 등 8명의 국내 유명 예술가가 40여 작품을 선보입니다. 작품들은 주로 김근태 전 고문의 생전 정치역정대로 한반도의 상처와 치유, 평화와 공존에 맞춰진 퍼포먼스·회화·영상·설치미술 등입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 고문의 부인인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 일본 대사관 앞 1205회째 집회

18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위한 정기수요집회가 열렸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18일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위한 정기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2조1항에 “양국 및 양국 국민 간의 재산, 권리 및 이익과 청구권에 관한 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됐음을 확인한다”고 명시된 점을 들어 한국 요구사항인 ‘위안부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 인정 및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집회에 참석했던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9세), 길원옥(88세) 할머니가 건강이상으로 한 달이 넘게 집회에 참석을 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이날 수요집회는 1205회째 였습니다.

■ 국정원장의 뒷모습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18일 테러 대응책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권호욱 선임기자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18일 테러 대응책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우리나라 국민 중 10명이 IS를 지지한 것을 적발했지만, 관계 법령의 문제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또 지난 9월 프랑스 정보기관 책임자를 만나 IS의 테러 위험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당시 프랑스 측에서 IS 테러에 대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 ‘천정배 신당’ 출범식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가 18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권호욱 선임기자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인 가칭 ‘개혁적 국민정당’이 18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나섰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민심은 수명을 다한 정당을 완전히 떠났고 희망을 줄 새로운 정치세력을 기다리고 있다”며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축사에서 “새정치연합이 국민신뢰를 받지 못해 스스로 반성하며 거듭나려 노력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이 안지 못하고 있는 야권 지지자를 안고 야권 지평을 넓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당은 윤덕홍 전 교육부장관과 전윤철 전 감사원장, 장진영 변호사 등 30여 명의 신당 추진위원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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