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코스프레' 비판, 유감스럽고 안타까워" … "특검 연장, 지금 단계서 검토할 상황 아냐"

유정인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대통령 코스프레’이니 하는 말씀은 정말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말씀”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와 새누리당 윤상직 의원이 ‘야당에서 대통령 코스프레라든가 박근혜 대통령 아바타라고 비판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하자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지금 나라 일을 맡은 입장에서 국정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의 민생을 챙기는 게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한 시라도 이를 뒤로 미룰 수 없어 최선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0%선을 넘으며 보수진영 선두주자로 떠오른 데 대해선 “저는 지금 국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다 모으고 있다”고만 답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선 “수사기간이 아직 20여일 정도 남아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할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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