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경선후보(64)가 3일 19대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문 후보는 이날 종료된 경선 결과 총 57.0%의 득표율로 과반을 차지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2위는 21.5%의 득표율을 기록한 안희정 후보, 3위는 21.2%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가 차지했다.
문 후보는 호남·충청·영남·수도권 등 순회경선 모든 권역에서 승리하며 ‘대세론’을 확인했다. 이·안 후보는 문 후보의 과반 득표를 저지해 결선투표까지 끌고간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차기 주자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