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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장관 되면 특사로 북한 방문 의향 있나”…권영세 “긍정 검토”

입력 : 2022.05.12 11:06 수정 : 2022.05.12 11:14

문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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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통일부 장관이 특사 자격으로 북한에 방문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장관이 되시면 우리 새 정부의 어떤 대북정책 입장을 설명하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 위원장 면담을 위한 평양 방문 의사를 북한에 이렇게 타진할 의향이 있나”라고 묻자 “남북관계 상황이라든지 이런 걸 좀 보고, 우리 외교안보팀들하고 협의를 해서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과거 남북관계의 비공개적인 협상 등에서 통일부가 많이 소외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남북관계에서 문제는 통일부가 주도적으로 끌고 가야 된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태규 “장관 되면 특사로 북한 방문 의향 있나”…권영세 “긍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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