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5월19일 개관…조수미·조성진·장한나 공연

박준철 기자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부천시 제공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아트센터(Bucheon Arts Center)가 5월 19일 개관한다. 부천아트센터는 개관 기념으로 조수미와 조성진 등 최정상급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부천아트센터는 클래식 전용 특화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가 5월 19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부천아트센터에는 지방자치단체 공연장 중 최초 4576개의 파이프와 63개의 스톱, 2대의 연주 콘솔로 이뤄진 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돼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LG아트센터 서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부천아트센터는 1148억원을 들여 2019년 6월 착공해 3년만인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1445석의 콘서트홀과 304석 소공연장 등으로 구성됐다.

부천아트센터 개관페스티벌 포스터.|부천시 제공

부천아트센터 개관페스티벌 포스터.|부천시 제공

부천아트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음악의 ‘음표’와 삶의 ‘쉼표’ 가 공존하는 공간, 사람과 예술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부천아트센터 커넥티드(BAC CONNECTED)’라는 주제로 최정상의 공연을 준비했다.

5월 19일 오후 7시30분 개관 연주회는 상주 오케스트라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자 장윤성)와 차세대 예술가들이 함께 펼친다. 개관을 선포하는 오르가니스트 이민준의 축전 서곡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전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주자로 활약한 한국계 독일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신박 듀오의 부천 출신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베토벤 삼중협주곡으로 특별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개관 연주회는 4월 24일 오후 2시부터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은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이다.

이어 5월 20일은 고음악의 세계적 거장 지휘자 필리프 헤레베허와 그가 창단한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공연, 6월 13일은 지휘자 장한나가 이끄는 빈 심포니와 2021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 협연, 7월 8일은 소프라노 조수미와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공연, 7월 9일은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 피아노 리싸이클 등 최정상급 클래식 음악가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태승진 부천아트센터 대표는 “부천아트센터는 앞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을 제공하는 동시에 동아시아 권역의 클래식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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