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후의 오지’ 터전 삼는 희귀한 야생동물…EBS1 ‘다큐프라임’

김한솔 기자

인간이 살 수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 야생동물은 살 수 있을까? 11일 EBS 1TV <다큐프라임>에서는 ‘귀환-사람이 살지 않는 땅’ 편이 방송된다. 제작진은 ‘지구 최후의 오지’라고 불리는 티베트 창탕고원과 몽골의 고비알타이에서 살아가는 희귀한 야생동물을 촬영했다.

티베트 창탕고원의 평균 해발고도는 4500m가 넘는다. 겨울엔 기온이 영하 50도까지 내려가고, 여름엔 영상 50도까지 올라간다. 이런 극한의 환경 때문에 창탕고원 반경 수백㎞ 안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다. 야생동물은 어떨까? 제작진은 이곳에서 강인하게 살아가는 ‘고산의 유령’ 눈표범과 창탕고원의 상징이기도 한 티베트 야생당나귀(끼앙)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간의 간섭을 피해 고비 사막 깊숙이 숨어 살아가는 희귀한 동물 야생쌍봉낙타도 찾아 나선다. 야생쌍봉낙타는 현재 지구상에 900여마리만 남아 있다고 한다. ‘귀환’은 인간의 간섭으로 절멸 위기에 처했다가 간섭이 사라지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야생동물을 통해 자연의 자체 복원력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오후 9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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