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5월부터 ‘100원 택시’ 시범 운영···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 대상

최승현 기자
횡성군청  전경. 횡성군 제공

횡성군청 전경. 횡성군 제공

강원 횡성군은 오는 5월부터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0 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100원 택시’는 농어촌버스의 노선 개편에 따른 미운행 지역의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횡성군은 이날 개인택시 지부와 유공 택시, 화성운수, 횡성운수 등과 ‘100원 택시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횡성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청일면 유평리, 초현리(수아지 마을), 고시리(큰고시 마을)와 우천면 하대리, 오원2리, 백달리 등 2개면 6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마을 주민들은 택시를 타고 면사무소가 있는 지역까지 간 후 운전기사에 100원만 내면 된다.

나머지 택시 요금(손실 보상금)은 자치단체에서 택시업계에 지급한다.

오는 12월까지 ‘100원 택시’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3억2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횡성군은 6개 마을 주민들의 승차 요청에 최대한 빨리 응할 수 있게 하려고 청일면과 우천면에 각각 2대의 택시를 상주시키기로 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100원 택시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주민들의 장보기와 의료기관 이용 등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통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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