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황톳길·흙길 등 ‘맨발 길’ 올해 24개 새로 조성

박준철 기자
지난 2일 조성이 완료돼 개방된 인천대공원 황톳길. 인천시 제공

지난 2일 조성이 완료돼 개방된 인천대공원 황톳길. 인천시 제공

면역력을 높이고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맨발 길이 대폭 늘어난다.

인천시는 올 연말까지 공원과 녹지에 황톳길, 흙길 등 맨발 길 24곳을 새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조성돼 지난 2일 개장한 남동구 인천대공원은 황톳길 100m, 흙길 1700m 이다. 지난 4일 서구 청라 3호 완충녹지와 청라 47호 경관녹지에 각각 흙길 1400m가 완료됐다.

조만간 개장될 곳은 연수구 랜드마크시티 황톳길 400m, 서구 연희공원 흙길 1000m, 부평구 신트리공원 황톳길과 흙길 210m, 남동구 중앙공원 황톳길 88m, 동구 인천교공원 황톳길 1000m 등이다.

올해 24곳에 11㎞ 황톳길, 흙길 등 맨발 길이 조성되면 이미 조성된 연수구 승기공원 730m, 동춘공원 650m 등 8곳 5260㎞를 포함해 인천의 맨발 길은 32곳에 총 길이는 16.29㎞ 로 늘어난다.

특히 지난 2일 개장한 인천대공원 황톳길은 그늘막을 설치해 기존 맨발 길과 차별화하고 세족시설과 안전 펜스, 신발장도 갖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공원 내 맨발 길을 비롯해 꽃길, 건강 길, 숲길, 자연을 이용한 유아숲체험원, 숲 해설, 축제, 음악 행사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공원시설을 많이 설치해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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