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무역 교류 확대 위해 ‘2024 선양-서울 교류의 장’ 열려

한중 경제무역 교류 확대 위해 ‘2024 선양-서울 교류의 장’ 열려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 도시 선양시는 24일 한중 간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형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에서 2024 선양-서울 교류의 장 개막식을 개최했다.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기회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하오펑(郝鹏) 랴오닝성 당 위원회 서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주요 기업 대표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33개의 한중 중점 협력 사업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체결 규모는 총 17억 달러를 넘었다.

개막식 직후 참석자들은 행사의 핵심인 선양 특성화 상품전을 참관했다. 이번 전시는 최근 선양시가 최근 들어 개최한 최초 해외 종합전시로서 첨단기계장비, 바이오 의약, 신재생에너지∙신소재, 현대농업∙식품, 문화∙관광 자원 등 선양시 및 선양 위성도시의 55개 대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주최측은 B2B 상담구역을 별도 마련해 전시 참가기업과 한국측 참관기업이 현장에서 협상을 진행하는데 도움을 줬다. 개막식 당일에만 26개의 기업과 38개의 한국 기업이 총 105차례에 걸쳐 기업간 합작 협력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함께 누리는 기회, 함께 이루는 발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2024 한국-선양 주간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행사 기간 중 식품, 바이오의약·의료미용, 패션문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등 4개 주제의 한중간 중점 협력 사업에 대한 포럼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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