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공개 24시간만에 ‘오징어 게임’ 제치고 전세계 드라마 1위

오경민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메인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메인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드라마 1위 자리에 올랐다. 약 두 달 간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오징어 게임>은 <지옥>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글로벌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1, 2위를 모두 한국 콘텐츠가 차지했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 후 8일 만에 이룬 성과를 <지옥>은 단 24시간만에 만들어냈다. <지옥>은 19일 오후 5시 190개국에 공개됐다.

<지옥>은 한국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멕시코, 모로코, 바하마, 바레인, 베트남, 벨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카타르, 쿠웨이트, 태국, 트리니다드 토바고, 필리핀, 폴란드, 홍콩 등 24개 국가에서 1위로 집계됐다. 도미니카공화국, 몰디브,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오만, 요르단, 우루과이, 이집트, 인도, 체코, 케냐, 타이완, 파라과이, 페루, 프랑스 등 17개 국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그리스, 독일, 미국, 볼리비아,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칠레, 캐나다, 콜롬비아, 터키, 파나마, 파키스탄 등 12개 국가에서는 3위에 올랐다.

<지옥>에서는 불가사의한 존재들이 나타나 ‘지옥행’을 선고받은 사람을 고문하다 불태워 죽인다. 넷플릭스 제공.

<지옥>에서는 불가사의한 존재들이 나타나 ‘지옥행’을 선고받은 사람을 고문하다 불태워 죽인다. 넷플릭스 제공.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이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해 지옥으로 데려가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한 세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모든 게 신의 뜻’이라고 주장하며 부흥하는 새진리회와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이 대립한다. <부산행> 등을 만든 연상호 감독과 웹툰 <송곳>을 그린 최규석 작가가 함께 작업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드라마 시리즈도 연 감독이 직접 연출했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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