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내년 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후보로 선정

백승찬 기자

영화 <모가디슈>가 제94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를 내년 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오정완 심사위원장 등 5명의 심사위원들은 “한국 영화의 ‘대표성’을 가진 영화가 무엇일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출품된 작품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토론 끝에 <모가디슈>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에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액션과 서스펜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라며 “남북의 갈등과 연대가 빚어내는 드라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는 점” 등을 선정 이유로 언급했다.

올해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신청작은 모두 6편이었다. 지난 7월 개봉한 <모가디슈>는 코로나19 확산 와중에서도 350만 관객을 모으며 주목받았다.

영화 <모가디슈>의 한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모가디슈>의 한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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