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4·5일

‘항만 선진국’ 한국을 만든 사람들

■다큐 온(KBS1 토 오후 11시40분) = 전체 항만의 접안 능력이 총 960척, 하역능력이 총 12억t인 한국은 세계 4위에 달하는 항만 선진국이다. 1950년대 연간 하역능력이 450만t에 불과했던 한국이 어떻게 동북아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었을까. 항만은 화물과 여객의 수송, 통관, 환적 활동뿐만 아니라 화물의 집하, 조립, 재분류 등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돌아가는 종합 물류공간이다. 이곳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뒷받침하며 숨은 주역으로 활동하는 인물들을 만나 항만의 성장비결을 살펴본다.

“다리 통증에 벽 짚어야만 걸어요”

■나눔 0700(EBS1 토 오전 11시20분) = 일흔여덟 살 행자씨는 다리를 구부리거나 펼 때마다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 때문에 한 달째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 벽을 짚어야만 간신히 걸을 수 있는 그는 아픈 날에도 밥 한 끼를 함께할 식구가 없어 참 서럽다. 사실 행자씨에겐 차마 말하지 못한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그는 매일 큰오빠의 폭력에, 결혼 후에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렸다. 결국 행자씨는 두 아이를 두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아픈 다리보다 아이들을 놓고 온 것이 더 아프다는 행자씨의 사연을 전한다.

4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곰발바닥’

■복면가왕(MBC 일 오후 6시5분) = ‘쾌속질주’ 곰발바닥이 2021년 최초 4연승 가왕에 도전한다. 막강한 실력을 뽐내며 승리를 거듭하던 그의 앞에 새로운 도전자들이 나타난다. 3연승에 그친 바코드·아기염소·5월의 에메랄드·빈대떡 신사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등장한 ‘복면가수’들은 훌륭한 노래 솜씨로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한다. 과연 곰발바닥은 무사히 가왕석을 사수하고 장기 가왕이 될 수 있을까. 심사위원은 “잘했다, 못했다보다는 취향 차이로 가왕이 결정될 것 같다”는 감상평을 남긴다. 모두의 환호 속에 166대 가왕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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