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주 한우협회장 “한우의 날이 11월1일인 이유는 최고를 지향하는 의미…맛으로 국위선양”

김경은 기자

“11월 1일 한우의날은 한우를 꾸준히 사랑해 주는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 한우농가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1일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날은 11월 1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한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 방역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판매행사와 한우문화공모전 및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또 11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쿠팡, SSG닷컴 등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한우 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판매채널로도 한우 할인판매행사를 진행한다.

김삼주 한우협회장 “한우의 날이 11월1일인 이유는 최고를 지향하는 의미…맛으로 국위선양”

그렇다면 왜 11월1일이 한우의 날이 됐을가. 전국한우협회는 2008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1회 한우의날 행사를 열었다. 전국한우협회는 선포문에서 “한우가 최고, 제일, 으뜸이라는 뜻을 담아 1년 중 1이 세 번 겹치는 11월 1일, 이날 하루만큼은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한우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고 한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한우를 먹는 ‘한우의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우먹는날 선포에는 원산지표시제의 확대 시행의 영향이 컸다. 수입개방화시대를 맞이해 한우협회는 ‘한우가 오직 한우로만 판매되는 유통구조 확립’을 요구하며 원산지표시제 도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며 “이같은 목적이 실현되자 한우농가들은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제정을 논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1회 한우의날의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행사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하여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무료시식으로 한우고기 6500kg, 약 30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제공했다.

김 회장은 “한우도 맛과 품질로 세계로 뻗어나가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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