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한국형 빅테크 규율체계 마련 노력”

정원식 기자
정은보 금감원장. 연합뉴스

정은보 금감원장. 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8일 “한국형 ‘빅테크 규율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 환영사에서 “금융회사와 빅테크 간의 공정경쟁 이슈에 대한 글로벌 논의에 귀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기존 금융업의 선진화와 빅테크 기업의 출현 등 금융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며 “금감원은 디지털시대의 금융혁신을 지원하되 새로운 잠재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의 건전한 경쟁 질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글로벌 금융경쟁력은 2019년까지 부침을 겪다가 이후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지난 10여년간 서울의 글로벌 금융경쟁력은 어두운 침체기를 걸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2011년 세계 11위였던 서울의 국제금융센터 지수가 2019년 36위까지 떨어지는 등 부침을 겪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서울의 국제금융지수(GFCI) 종합 순위가 2019년 36위에서 2021년 13위로 상승했고 핀테크 경쟁력도 11위로 상승해다는 점을 거론하며 “서울이 국제적인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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