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는 오르고, 주가는 하락

송진식 기자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수급 우려로 뉴욕유가가 한때 13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났다. 유가 상승 여파로 뉴욕증시는 줄줄이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72달러(3.2%) 상승한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다. WTI 가격은 이날 한때 12.81% 오른 배럴당 130.50달러까지 상승했고, 브렌트유 가격도 15.99% 오른 배럴당 137.00달러까지 상승했다. 급등한 유가는 독일이 러시아 에너지를 제재에서 제외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소 진정돼 119.4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증시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가능성 관련 우려로 줄줄이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7.78포인트(2.95%) 떨어진 4201.09로, 나스닥 지수는 482.48포인트(3.62%) 각각 하락한 1만2830.96으로 마감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797.42포인트(2.37%) 하락한 3만2817.38로 마감됐다.


Today`s HOT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파리 올림픽 보라색 트랙 첫 선!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폭격 맞은 라파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바다사자가 점령한 샌프란만 브라질 홍수, 대피하는 주민들 토네이도로 파손된 페덱스 시설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