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2030년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

유희곤 기자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아랫줄 왼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15일 서울 도렴동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비전 2030’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제공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아랫줄 왼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15일 서울 도렴동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비전 2030’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제공

생명보험업계가 보험 가입뿐 아니라 건강·자산·식단관리와 간병서비스도 함께 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생명보험협회는 15일 서울 도렴동의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와 마이헬스웨어를 활용해 생명보험 산업의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험과 헬스케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개별 생보사의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는 1단계 계획을 세웠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내년 1월 전면 시행하지만 현재까지 참여하기로 한 생보사는 협회 회원사 21곳 중 교보생명 뿐이다.

생보협회는 2단계로 2026년까지 의료데이터를 연계하는 등 생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비대면 소비수요 증가에 맞춰 회원사에 인공지능(AI)이나 모바일기반 서비스와 같은 혁신기술 도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높이기 위해 생명보험의 세제 확대, 간병·치매·호스피스 등 보험금이 아닌 종합노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후보장 특화보험 개발 지원, 노후의료비 보장계좌 도입, 간병·요양서비스 등 시니어케어 산업 활성화 등의 목표도 세웠다.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협회 역량을 강화해 생보 산업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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