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약식기소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은 22일 김 전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또 회계 책임자 A씨도 벌금 200만원에 함께 약식기소했다.검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의뢰한 김 전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수사한 결과 정치 활동에 사용돼야 할 자금이 사적으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가 이달 25일 완성되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처리했다”고 말했다.김 전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재임 중 렌터카 비용과 배우자 명의의 자동차 보혐료 등 1891만5900원을 자신의 후원금 계좌에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2020년 3월~5월 정치자금 808만원을 보좌진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주고, 같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후원금 400만원을 보내 ‘잔여자금 털기’를 한 의혹도 받는다.중앙선관위는 지난...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