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블록체인 기술, KT는 AI댄스…MWC 2022 이모저모

이윤정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모바일 전시회 ‘MWC 20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행사장.   바르셀로나|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모바일 전시회 ‘MWC 20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행사장. 바르셀로나|로이터연합뉴스

28일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모바일 전시회 ‘MWC 2022’에서 국내 통신사들이 자사의 신기술을 적극 알리고 있다.

메타버스 콘텐츠를 내세운 SK텔레콤은 블록체인, DID(탈중앙 식별자) 기술 사업화 경험을 공유한다. SK텔레콤은 3월1일 열리는 시큐리티 서밋(Security Summit)에서 ‘DID를 위한 3년간 여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앞서 2019년 MWC에서 블록체인·DID 기술을 발표한 지 3년 만이다. 이번 서밋에는 SK텔레콤을 비롯, 알리페이로 유명한 중국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 미국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텔레사인, 영국의 인공지능(AI)기반 ID기술업체 온피도 등이 함께 한다.

SK텔레콤은 대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발급, 모바일 출입증 등 블록체인·DID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 국내 블록체인·DID 기술 표준화에 참여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만들어서 개발자가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도 공유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2 KT 전시관 내 리얼 댄스 스튜디오 존에서  27일(현지시간) 관람객이 K팝 댄스를 체험하고 있다.  KT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2 KT 전시관 내 리얼 댄스 스튜디오 존에서 27일(현지시간) 관람객이 K팝 댄스를 체험하고 있다. KT제공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웠다. KT는 AI룰 통해 K팝 춤을 즐기고 동작을 배울 수 있는 ‘KT 리얼 댄스’ 서비스를 공개하고 MWC 2022 전시장에서 다시점 카메라를 접목한 리얼 댄스 스튜디오를 시연했다. KT 리얼 댄스 서비스는 사용자의 춤 동작이 강사의 시범과 얼마나 비슷한지 AI로 자동 분석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춤 동작을 촬영하고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또 강사의 동작과 비슷한 부분을 알려주고 틀린 동작은 다시 보여준다. 신체 부위별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 정보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XR콘텐츠 등 ‘K콘텐츠’를 앞세운다. ‘U+DIVE’(유플러스다이브) 앱에서 볼 수 있는 영화·공연과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분야의 XR(확장현실) 콘텐츠 3000여 편을 선보인다. 또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K팝 콘텐츠를 담은 앱 ‘U+아이돌 라이브’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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