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 ‘U+Z플랜폰’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의 학습 일정 관리와 사생활 보호 기능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U+Z플랜폰은 청소년들이 최신 플래그십 단말기를 선호하는 점을 반영해 작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Z 플립3’ 흰색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동안 청소년을 겨냥한 휴대전화가 알뜰폰 사업자를 중심으로 출시돼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과 달리, U+Z플랜폰은 청소년이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
사용자는 U+Z플랜폰에 탑재된 Z플랜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일반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기본 홈 모드’,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컨테이너 모드’, 원하는 화면과 앱을 편집해 이용할 수 있는 ‘커스텀 모드’, 데이터 이용을 제한하는 ‘피처폰 모드’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홈 모드로 데이터를 이용해 온라인 강의를 듣고 시험 기간에는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피처폰 모드 등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학습 시간표, 오늘의 할일, 수상 이력 기록, 발표·과제 일정 기록, 모의고사 시간 측정, 모의고사 성적 기록, 석차 등급 그래프 기록 등 학습 관리 기능도 쓸 수 있다.
출고가는 131만9890원이다. 최대 60만원까지 공시지원금이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실구매가는 71만9890원까지 떨어진다. ‘5G 라이트 청소년’ 요금제로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8GB(데이터 소진 시 최대 1Mbps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