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램, 무게 그대로 성능 키웠다

이윤정 기자

데이터·그래픽 처리 향상 신제품

LG전자모델들이 ‘LG그램’ 신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모델들이 ‘LG그램’ 신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LG그램’ 노트북 가운데 처음으로 고성능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선 11세대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70% 빨라졌다.

LG그램 신모델은 기존 그램 시리즈의 장점인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LG그램16’은 16형 디스플레이에 외장 그래픽카드와 9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으며, 무게는 1285g이다. 17형 대화면을 탑재한 ‘LG그램17’의 무게는 1435g이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이미지를 편집할 때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두 모델은 화면비 16:10, 해상도 2560×160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티글레어(Anti-Glare)를 적용했다. 또 인텔의 최신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11세대 프로세서와 비교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70% 빨라졌다. 최신 4세대 저장장치(SSD)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22% 향상된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탑재했다.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과 시선을 감지한 후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처음 적용됐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화면을 잠그고, 사용자의 뒤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작업 중인 화면을 흐리게 만들거나 경고 메시지를 보여준다. 멀티 태스킹 작업을 위해 별도의 모니터를 연결할 경우 두 개의 화면 중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으로 마우스 포인터나 작업 중인 창을 자동으로 옮겨주기도 한다.

화이트, 블랙, 차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LG그램16은 229만~249만원, LG그램17은 239만~259만원이다.

LG전자는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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