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충주시장 두번째 탄생, 전직 시장이 저지할까

이삭 기자

4년 전 1340표 차이 접전…시의원 공천 탈락 후 시장 출마한 31세 후보 등 변수도

충북 충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국민의힘 조길형, 무소속 강문성, 최영일 후보(왼쪽부터).

충북 충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국민의힘 조길형, 무소속 강문성, 최영일 후보(왼쪽부터).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충북 충주시장 선거전은 전·현직 시장의 대결 양상이 두드러진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주시장 선거에는 민선 5기 시장인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후보(72)와 현직 시장인 조길형 국민의힘 후보(59), 강문성(31)·최영일(53) 무소속 후보가 출마했다.

조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3선 도전에 나선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 승리로 역대 두 번째 3선 충주시장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첫번째 3선 충주시장은 민선 1~3기 시장을 역임했던 이시종 충북도지사다. 대선 승리의 분위기가 지방선거에도 이어져 조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조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우 후보는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해 표밭을 다지며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2018년 충주시장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조 후보와 우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조 후보가 5만1282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우 후보는 4만9942표를 얻었다. 당시 두 후보 간 표차는 1340표에 불과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조 후보는 봉방동 옛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청년 임대아파트 조성, 서울 접근시간을 30분 정도 단축시키는 충주~과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4대 거점 관광시설(계명산 종댕이길 전망대·출렁다리·유람선 설치, 탄금호 국가정원, 호암지 시민의숲, 재오개 휴양리조트) 조성, 시민골프장 건설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을 다지고 있다.

우 후보는 1인당 20만원씩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53년 된 중앙어울림시장 철거 후 주상복합 랜드마크 신축,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 제공,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내놨다.

다만 이번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변수도 많다.

강 후보는 충주시의원 선거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한 뒤 충주시장에 출마했다. 강 후보는 17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민주적이며 공정하지 않은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공약은 예술의전당 건립 위치 무술공원으로 변경, 출산지원금 대폭 확대, 산후조리원 비용과 산후 도우미 지원 등이다.

최 후보도 2010·2014년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그는 종교인의 사회적 역할 강화, 자연 복원 및 재난 대비를 위한 토목·건축사업,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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