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수입소금 국내산 둔갑’…해경, 천일염 불법행위 단속 강화

박준철 기자
포대갈이 수법으로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한 수입 소금.|해양경찰철 제공

포대갈이 수법으로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한 수입 소금.|해양경찰철 제공

해경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불안감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천일염 불법 사재기와 외국산 소금의 국내산 둔갑 등 불법행위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해양경찰청은 천일염 가격상승과 품귀 현상에 따라 외국산 소금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불법 유통·판매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은 외국산 소금 국내산 둔갑·유통 행위와 외국산 소금 포대갈이 수법 등 생산과정에서의 불법행위, 재제염 제조 과정에서 외국산 소금을 첨가해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하는 행위 등이다.

해경은 또 해양수산부와 함께 천일염 불법 사재기 등에 대한 합동 단속도 벌일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해양수산부, 각 자치단체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전국의 모든 형사와 외사 경찰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천일염 불법행위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Today`s HOT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파리 올림픽 보라색 트랙 첫 선!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폭격 맞은 라파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바다사자가 점령한 샌프란만 브라질 홍수, 대피하는 주민들 토네이도로 파손된 페덱스 시설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