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디지털점자·음성·수어로 구정 안내하는 키오스크 설치

김향미 기자
서울 강남구 구청 1층에 설치된 디지털점자·음성·수어 안내가 가능한 키오스크 시연 모습.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 구청 1층에 설치된 디지털점자·음성·수어 안내가 가능한 키오스크 시연 모습.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가 장애인과 고령자의 행정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점자·음성·수어로 행정·민원 및 구정을 안내하는 키오스크(무인 안내기)를 지난 15일 구청 1층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며 디지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시스템으로 시각장애인에 디지털점자와 음성을, 청각장애인에 수어영상을 지원한다. 화면확대·축소 기능이 있어 노인이나 저시력자의 불편을 해소했다.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자동높낮이 기능도 갖췄다.

부서별 업무내용과 담당자, 층별 시설, 22개동 주민센터 안내 기능은 물론, 강남의 교통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D 입체화면으로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강남구는 또 1층 민원여권과 앞에는 수어통역용 영상전화기도 배치, 청각장애인이 강남구수어통역센터의 수어통역사와 실시간 연락해 수어영상으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달 중 모든 동 주민센터에 수어통역용 영상전화기 1대씩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장정은 사회복지과장은 “행정소통에 있어 그 누구도 소외받지 않게 접근성 향상 정책을 발굴해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구청 1층 민원여권 앞에 설치된 수어통역용 영상전화기 모습.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 구청 1층 민원여권 앞에 설치된 수어통역용 영상전화기 모습.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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