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유증 ‘롱코비드’, 성동구 보건소에서 전문 상담

김기범 기자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보건소 1층에 있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에서 코로나19 후유증 환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성동구 제공.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보건소 1층에 있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에서 코로나19 후유증 환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지난 25일부터 성동구보건소에 마련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에서 롱코비드(Long Covid) 대상자들의 일상회복 지원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롱코비드는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이 한동안 이어지는 것을 뜻하며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부터 무기력감, 피로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과 어지러움, 수면장애 등 신경계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성동구보건소 1층에 위치한 후유증 클리닉은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확진 후 30일이 경과한 구민이 대상으로 구 전용콜센터(02-2286-7902)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필요에 따라 흉부촬영도 할 수 있으며 우울감 등이 있는 경우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건강한 일상회복 준비를 위해 마련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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