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청년노동자에 반값 주택 지원···울산동구, 공유주택 입주자 모집

백승목 기자
울산시 동구 전하동 소재 청년노동자 공유주택/울산동구 제공

울산시 동구 전하동 소재 청년노동자 공유주택/울산동구 제공

울산동구는 3일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입주희망자를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노동자 공유주택은 청년세대 생활패턴에 적합한 맞춤형 주거공간과 취미생활 및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동구 전하동에 위치한 공유주택은 인근에 HD현대중공업·울산대병원 등이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고, 1~2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전용면적 36~50㎡형이다. 건물 1층에 편의점·빨래방·커피숍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동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입주자에게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50%를 지원한다.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동구 소재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공고일 기준 18~39세의 무주택 청년 또는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가 지원대상이다. 주민등록상 동구로 전입이 가능해야 한다.

무주택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입주희망자 모집 포스터/울산동구 제공

무주택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입주희망자 모집 포스터/울산동구 제공

입주희망자는 울산동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물을 참고해 동구청 건축주택과로 방문신청을 하면 된다. 동구는 입주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원 자격요건에 대한 적격검증을 한 뒤 이달말 공개 추첨으로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본격 입주는 4월부터 시작된다.

동구는 올해 17가구를 우선 지원하고 2026년까지 57가구까지 공유주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청년노동자의 주거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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