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집-한양대학교

미래 먹거리 찾아서…‘신에너지 7총사’ 꿈 무럭무럭 자란다

최병태 기획위원

에너지공학과, 세계수준학과 육성 사업 착착 진행

에너지공학과는 한양대가 세계수준학과(WCD) 육성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과 중의 하나다.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해결하고 신에너지 같은 인류의 앞날을 밝힐 에너지 산업의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는 게 이 학과의 목표다. 에너지공학과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BK21플러스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과 연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 인력을 육성하고 최고 수준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공학과가 세계 최고의 신에너지 특성화 학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 학생들이 계단식 강의실에서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한양대 학생들이 계단식 강의실에서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에너지공학과가 특별히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놀라운 특전에 있다. 합격자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2014년 기준)하고 3·4학년에게는 연구활동비가 따로 지급돼 자신의 관심 분야를 마음껏 연구하게 된다. 또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공학과 학생은 해외 공동 연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해외 교환학생 선발 시 가산점도 부여한다. 이렇게 아낌없는 학교의 지원은 에너지공학과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이유로 꼽힌다.

학부과정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미리 실무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실전에서 다양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졸업 후 대학원·타 연구기관에서 연구·개발을 계속 이어나가거나 기업 경영에 참여해 정부 기관에서 일할 수도 있다. 독자 기술을 확보해 벤처 창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졸업 후 에너지공학과와 산학 협력을 맺은 기업으로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는 특전도 누리게 된다.

에너지공학과에는 미래 에너지의 기반이 될 7개의 연구실이 있다. 에너지 소재·분리막·에너지 저장 및 변환 소재·나노소자공정·나노공학·차세대 전기화학·에너지 나노바이오 소재 연구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소재 연구실에서는 국내 리튬이차전지 전극 제조 회사와의 기술 이전을 통해 개발된 소재를 상업화 중이다. 나노소자공정 연구실에서는 220여편의 SCI 논문과 특허를 발표하고 기술 이전을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0년에 신설된 에너지공학과는 2014년 2월 8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전원이 본교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만큼 에너지공학과의 대학원이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다. 우선 학부생들이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하면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또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에 생활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에너지공학과 대학원생들은 박사과정 및 석·박사 통합과정 비율이 타 대학보다 현저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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