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일 위원장 "병원-기업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미래 모색합니다"

박효순 기자

“비대면진료 및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정부와 국민적 관심이 증가한 트렌드를 반영, 병원과 기업이 함께 최신 디지털헬스케어 동향과 의료 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 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이하 서밋)’을 준비했습니다.”

이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이하 협회, 회장 윤동섭·연세의료원장)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서밋은 박람회 기간 중인 30일 하루에 개최된다. 병협 미래헬스케어위원회가 서밋을 주관한다.

서밋을 기획한 미래헬스케어위원회 김상일 위원장(양지병원장)은 14일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병이 미래 의료산업의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 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을 기획한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김상일 위원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제 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을 기획한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김상일 위원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밋 1부에서는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의 스노우돈 박사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글로벌 의료 시스템의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에 대해 소개한다. HIMSS는 의료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미국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꼽힌다.

이어 아마존 웹 서비스 정기정 사업개발총괄이 향후 변화하는 병원의 미래를 살펴는 강연을 한다. 클라우드 기술의 역할 그리고 의료 솔루션의 단계적 변화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와 카카오헬스케어의 사업 확장 전략과 비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전 세브란스병원 교수)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오늘과 네이버의 헬스케어 및 제반 기술을 소개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황희 대표(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의 전망을 분석하고, 환자들이 경험할 혜택을 살펴보게 된다.

서밋 2부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세션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의료기관의 다양한 혁신 시도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개발 사례, 두 가지 논점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가천대 길병원 이언 교수, 연세대 의대 김광준 교수, 경희의료원 박형경 홍보팀장 등이 연사로 참가한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최윤섭 대표, 뷰노 임재준 본부장,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도 발표를 한다.

김 위워장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은 의료서비스와 시너지를 발휘해 의료기관에서 진료의 질을 크게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국내 의료기관 최초 메타버스 기반 건강상담실을 구축한 경희의료원과, 메타버스 닥터 얼라이언스를 결성하여 의료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하는데 앞장서는 가천대 길병원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밋 사전등록은 오는 27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https://khospital.org/)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전등록 및 서밋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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