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공장서 화재···소방대 대응1단계 발령

백승목 기자
12일 오전 불이 난 SK에너지 울산공장 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불이 난 SK에너지 울산공장 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긴급출동해 진화중이다.

이날 오전 6시22분 울산시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울산공장 배터리룸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불이 났다. 이 저장장치는 공장설비에 한전에서 공급받는 전원이 차단될 경우 비상용으로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인력 89명과 소방장비 29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대는 화지점에서 다른 정유설비로 화염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면서 진화활동을 펴고 있다.

아직까지 다른 설비로 화재가 옮겨붙지 않았다. 소방대는 그러나 화재지점의 설비특성상 완전진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20분 현재 큰 불은 껐고, 잔불정리와 화염제거 작업을 하는 중이다.

12일 오전 불이 난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소방대가 진화중인 가운데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울산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불이 난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소방대가 진화중인 가운데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울산소방본부 제공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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