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직 프로야구 선수, 데이트폭력 혐의 입건

문재원 기자
[단독]전직 프로야구 선수, 데이트폭력 혐의 입건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8일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24)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9시쯤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교제 중인 여성 B씨를 강제로 끌고 가는 등 데이트 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과정에서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팔을 휘두르고 차도로 달아나는가 하면 경찰과 몸싸움도 벌였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가 술을 마신 상태였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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