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경향

6월25일 ‘이상한 나라의 학교’를 가다

1

[오늘은 이런 경향]6월25일 ‘이상한 나라의 학교’를 가다

방글라데시 북서부의 베투안 마을에서는 날마다 아이들이 강물 위로 등교합니다. 우기가 되면 물에 가라앉는 습지대 아이들을 위한 ‘떠다니는 학교’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없다면 학교가 그들에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 시골 소년의 꿈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전 세계의 독특한 학교들을 찾아간 경향신문의 기획 시리즈 ‘이상한 나라의 학교’ 오늘 그 첫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2

한국 현대 정치사의 가장 논쟁적 인물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정부를 무너뜨린 군사정변 주역이었고,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의 2인자였으며, ‘3김 정치’의 길항 속에 권력의 중심을 탐한 정치인이었습니다. 그의 타계와 함께 한때 한국 사회를 지배한 ‘박정희주의’와 ‘3김 정치’도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3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1-2로 졌습니다. 후반 막판 손흥민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팀은 오는 27일 피파 랭킹 세계 1위인 독일과의 3차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만약 독일을 꺾는다면 실낱 같은 16강 진출의 희망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4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판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가 관여해 검찰이 혐의없음 또는 축소 수사한 사건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사건 등 검사장 출신인 홍만표 변호사가 관여한 검찰 수사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이 단독으로 전해드립니다.

5

대법원장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후보를 제시하는 권한이 폐지되면서 추천위의 역할이 예전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후보들을 직접 불러 질의응답을 하거나 추천위를 여러 차례 열어 보다 세밀하게 후보를 검증하는 방식 등 여러 개선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6

경향신문의 6·13 지방선거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이번엔 압도적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을 만나봤습니다. 이 시장은 건설교통부 재직 시절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으로 발탁되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세종시를 설계한 인물입니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7

경향신문이 지난 21일 시작해 24일까지 이어진 제1회 DMZ 피스트레인(평화 열차) 뮤직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관객들은 DMZ 피스트레인을 타고 백마고지역에 도착해 노동당사와 고석정, 민간인 통제구역의 월정리역 등에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동 중 기차서도 ‘작은 공연’이 계속됐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8

[오늘은 이런 경향]6월25일 ‘이상한 나라의 학교’를 가다

태양 아래 살아가며 그림자 없는 존재는 없지만, 중세의 그림에는 그림자가 없었습니다. 중세 그림 속 주인공은 신과 성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르네상스와 함께 인간은 비로소 신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습니다. 미술에서도 초월자가 아닌 생활인으로서 인간이 부각됐고, 그 재현은 그림자와 원근법으로 표현됐습니다. 이진숙 미술평론가가 그 혁명적 변화의 의미를 설명해드립니다.


Today`s HOT
UCLA 캠퍼스 쓰레기 치우는 인부들 호주 시드니 대학교 이-팔 맞불 시위 갱단 무법천지 아이티, 집 떠나는 주민들 폭우로 주민 대피령 내려진 텍사스주
불타는 해리포터 성 해리슨 튤립 축제
체감 50도, 필리핀 덮친 폭염 올림픽 앞둔 프랑스 노동절 시위
인도 카사라, 마른땅 위 우물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노동자의 날 집회 경찰과 충돌한 이스탄불 노동절 집회 시위대 케냐 유명 사파리 관광지 폭우로 침수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