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어당 살구꽃으로 봄 맞는 덕수궁

정지윤 기자
27일 오후 덕수궁에 진달래꽃이 피어 있다.

27일 오후 덕수궁에 진달래꽃이 피어 있다.

오늘은 3월의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다. 도심 속 궁궐인 덕수궁이 무료로 입장객들을 맞이했다.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덕수궁을 찾은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27일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석어당 앞 살구꽃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27일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석어당 앞 살구꽃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덕수궁은 석어당 살구꽃으로 봄을 맞는다.

덕수궁은 석어당 살구꽃으로 봄을 맞는다.

덕수궁은 석어당 살구꽃으로 봄을 맞는다. 며칠 추위가 이어진 탓에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따사로운 수요일 오후 햇살에 시나브로 꽃봉우리를 바깥으로 밀쳐내고 있다.

한 시민이 휴대폰 카메라로 석어당 앞 살구꽃을 찍고 있다.

한 시민이 휴대폰 카메라로 석어당 앞 살구꽃을 찍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낸 석어당 앞 살구꽃이 단연 오늘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조연도 만만치 않았다. 진달래꽃, 개나리꽃, 미선나무꽃, 앵도나무꽃, 산수유꽃이 만발해 발길을 붙잡았다.

진달래꽃

진달래꽃

열매의 모양이 둥근부채를 닮은 미선나무에도 하얀꽃이 피었다.

열매의 모양이 둥근부채를 닮은 미선나무에도 하얀꽃이 피었다.

앵도나무(앵두나무)에도 하얀 꽃이 피었다.

앵도나무(앵두나무)에도 하얀 꽃이 피었다.

청둥오리 한마리가 개나리꽃이 투영된 연못을 노닐고 있다.

청둥오리 한마리가 개나리꽃이 투영된 연못을 노닐고 있다.

수영버들나무 가지마다 봄이 걸려 있다.

수영버들나무 가지마다 봄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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