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기자
캔버스에 아크릴 (25x35cm)

캔버스에 아크릴 (25x35cm)

모든 것들이 날카롭게 날이 서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잘못 반응하면 저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맙니다. 뜨거운 햇살과 축축한 땀 냄새를 흠뻑 머금은 날카로운 가시들이 온몸에 잔뜩 돋아나 있습니다. 가시들은 누군가 건드리기만을 바라며 짜증을 낼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불쾌지수가 최고로 올라가는 한여름. 저마다 날카로운 가시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이 더운 여름을 핑계 대고 있습니다. 서로의 날카로운 가시들이 부딪쳐 부서지고 닳고 닳아서 다시 둥글둥글한 여유로움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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