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전철에 외국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색과 다양한 얼굴로, 다양한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두 손 가득 짐을 들고 설렘과 호기심으로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습니다. 지하에서 나온 전철이 한강 다리를 건널 때 모두들 소리 없는 탄성을 지르며 뒤돌아 사진을 찍습니다. 우리에겐 그저 흔한 풍경이지만, 그들에게는 또 하나의 멋진 한국의 모습인가 봅니다. 오늘은 나도 그들처럼 석양에 물든 한강을 찍어봅니다. 매일 똑같은 모습이지만, 또 매일 다른 모습이기도 한 나의 일상을 남깁니다.
2026.07.13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