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외교안보분과,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맡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제1분과 인수위원은 3명으로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이다. 간사는 최 전 차관이 맡는다. 김 대변인은 “최 전 차관은 거시경제 금융정책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으로, 당선인이 추진할 코로나19 대응관련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 공약과 관련해 정부 부처와 원만한 협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안보분과에는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과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속한다. 간사는 김 전 차관으로, 윤 당선인과 대광국민학교(초등학교) 동창이다. 50년 지기 친구인 동시에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외교안보정책본부장을 맡으며 외교·안보 정책공약을 총괄한 인물이다.
정무사법행정 분과 인수위원으로는 이용호 의원,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들어간다. 간사는 이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