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스가 총리, 첫 만남…약식회담 없이 인사만

이주영 기자·콘월 | 공동취재단

일 언론 “만찬장서 1분 대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조우했다. 약식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의 1세션이 개최되기 전 카비스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조우해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일본 내각 관방부 장관도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다가와 아주 짧은 시간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부부가 주최한 만찬행사에서도 1분 정도 대면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와 대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회담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될 것 같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호주, 독일,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등 정상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백신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지지를 당부했다. 주요국의 백신 보급 확대 추세를 보여주듯 G7 정상회의는 마스크도, 테이블 간 칸막이도 없이 진행됐다.

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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