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주류…여성은 여전히 20% 못 미쳐

박용하·김윤나영 기자

40대 미만 청년 비율 되레 줄어

‘50대 남성’ 주류…여성은 여전히 20% 못 미쳐

21대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들은 ‘50대 중반 남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청년을 포함해 40대 미만 후보자의 비율은 6.4%로 지난 20대 총선보다 낮아졌다. 여성 후보자 비율은 여전히 20%도 안되는 미흡한 수준이지만 차츰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7일 오후 10시3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후보 1118명의 평균 연령은 55세였다. 이는 20대 총선 후보 평균 연령(마감 기준)인 53세보다 2세 많다. 등록한 후보 중 70세 이상은 36명이었다. 최고령 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박준영 후보(서울 종로)로 83세다.

후보자들 중 40대 미만 청년의 비율은 6.4%로 20대 총선(7.4%)보다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기본소득당 신민주 후보(서울 은평을)가 25세로 최연소를 기록했다. 정의당 김지수 후보(서울 중랑갑)가 26세, 같은 당 박예휘 후보(경기 수원병)가 27세로 뒤를 이었다.

후보자 중 여성은 총 213명(19.1%)이었고 남성 후보자는 905명(80.9%)이었다. 여성 후보자의 비중은 8년 전인 19대 총선(6.9%)과 비교하면 12.2%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남성 후보자 비율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번 총선에는 다양한 이력의 후보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신효주 후보(경북 안동·예천)는 승려이고, 같은 당 이승율 후보(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는 12년 경력의 역학 상담사다. 역시 같은 당의 박청정 후보(대구 수성갑)는 서당 훈장, 홍석준 후보(경기 시흥갑)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라고 직업을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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