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변 핵시설 원자로 재가동 가능성에 “미국과 함께 동향 감시 중”

박은경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27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2018년 12월부터 가동 중단 상태이던 북한 영변 핵시설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에서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 등 재가동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IAEA 웹사이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27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2018년 12월부터 가동 중단 상태이던 북한 영변 핵시설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에서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 등 재가동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IAEA 웹사이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영변 핵시설 내 원자로 재가동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미국과 함께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긴밀한 한·미공조 하에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 중에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북한의 핵시설 가동 징후 등 정보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 양국은 영변을 포함해 북핵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9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내달 1일까지 워싱턴DC에서 미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당국자 등과 만날 예정이며,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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